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공다공증을 앓는 환자의 경우 뼈의 밀도미 및 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골다공증은 원인에 따라 노화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된 일차성 골다공증, 질병,약물복용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은 일차성 골다공증으로 특히 폐경이후의 여성들의 발병비율이 매우 높은데 여성호르몬의 감소가 급격한 골량 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50세 이상 여성의 35~50%에서 척추골절이 발생합니다.
미국의 경우 매년 70만명의 척추골절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나마 전체의 1/3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골다공증 조기진단과 예방은 매우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흡연은 중단하며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 운동을 하여 골량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짠 음식을 피하여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생선류 견과류 및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녹색채소 등의 음식섭취는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날 좋은 날 걷기 등을 통해 햇볕을 충분히 쬐여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진단
단순 X-ray촬영에서는 30% 정도의 골량의 감소가 있어야 골다공증이 나타나는데 비해 골밀도를 측정하면 초기의 작은 변화도 미리 감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임상에서 골밀도를 재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주로 많이 쓰이는 것들은 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EXA), 정량적 전산화단층촬영법(QCT), 정량적초음파법(QUS) 등입니다.
측정부위는 전완부(팔의 앞부분), 종골(발 뒤꿈치 뼈), 척추, 대퇴골(넓적다리 뼈), 몸 전체가 될 수 있습니다.
검사시간은 대부분 10분~20분입니다.
검사결과는 골밀도로 표시되는데 이는 젊은 정상인과 비교(T score) 하기도 하고, 같은 연령대와 비교(Z score)하여 표시됩니다.
골다공증 치료
골량증가가 힘들 때는 골손실의 진행을 막아 더 이상의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주요치료제
비타민 D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요법
비스포스포네 이트제제(알렌드로네이트),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은 3개월에 한번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습니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에스트로겐이 골다공증의 진행을 억제하고 부수적으로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으나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혈전증 등의 위험성으로 인해 매년 유방검사와 산부인과검사를 받아야 하며,
최근에는 5년 미만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궁내막증식을 막기 위해 프로게스테론을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국내 - 포사맥스, 액토넬 등등)는 공복에 물과 함께 복용하며
복용 후 30분 이내에는 식사나 다른 음료를 먹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식도 및 위장 자극증상이 있을 수 있어 상체를 세운 자세로 30분간 유지하도록 합니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조절제는 자궁이나 유방에는 항에스트로겐효과를 나타내고
뼈에는 에스토겐효과를 갖는 호르몬제입니다.
따라서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외에도 수 많은 골다공증 약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는 골다공증으로부터 훨씬 자유로워 질 것입니다.